오랜만의 팀 프로젝트라 매우매우 신나고 긴장되었던 1차 스프린트!
🔥 팀빌딩 시작
레벨3 시작과 함께 팀빌딩이 발표되었다.
함께 팀이 된 백엔드 크루들이 전부 이미 알고 있던 크루들이라 안심이 되기도 오히려 걱정이 되기도 했다.
걱정 반 설레임 반으로 팀원들과 인사 후 팀빌딩 시간을 가졌다!
❄️ 아이스브레이킹
본격적인 팀빌딩 세션의 킥오프 미팅에 앞서, "나 사용 설명서" 라는 것을 만들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팀원들이 어떤 방식으로 협업하는 것을 선호하고, 주의해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미리 확인할 수 있었다.
🦵🏼 킥오프 미팅
그 후 킥오프 미팅을 했는데, 쉽게 말하면 개인이 프로젝트 또는 팀에서 지향하는 것을 공유하고 공동이 지향하는 목표와 협업의 방식을 맞추어 나가는 시간이었다.
팀빌딩이 되기 전 다른 친한 크루들과 이야기 했을 때, 많은 크루들이 지향하는 점이 매우 다른 것을 느꼈기 때문에 걱정이 매우 됐었다.
특히 가장 큰 고민은 팀원들이 추구하는 프로젝트 방향성이었다.
팀원들 중 사용자 지향과 기술 지향인 프로젝트 방향성이 극도로 갈린다면 서로가 힘들어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사용자 지향인 팀원은 실 사용자의 피드백을 추구하고
기술 지향의 팀원은 사용자가 없더라도 기술적인 성장을 할 수 있는 기능들을 추구한다면 서로 상충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극단적 예시: 몇명은 유저 모은다고 길거리 뛰어다닐 때, 몇명은 MSA 하자, 소켓 통신구현하자 라고 그러면....?
하지만 걱정과 달리 8명 전부가 사용자 지향의 프로젝트를 추구했다. (이 부분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한만큼, 기적이라고 생각함ㅋㅋ)
그 외에도 논의한 다른 부분들도 지향점이 비슷했다! 우리팀 최고 🔥
그라운드룰
킥오프 미팅을 통해 프로젝트 지향점으로부터 그라운드룰을 정했다 제일 마음에 드는 룰은 10번
⭐️ 기획
조금 더 친해지고 서로에 대해 알기 위해 각자가 좋아하는 것들을 포스트잇으로 작성하고 공유하였다.
나와 비슷한 관심사도 많고 생각하지도 못한 관심사도 보여서 재미있고 유쾌한 시간이었다.
이 시간을 보내며 우리팀 성공하겠다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ㅋㅋㅋ
아이디에이션
서로의 관심사로부터 기획에 대한 주제들을 쏟아냈다.
정말 매우매우 많은 아이디어들이 나왔고 기획에만 몇시간을 보낸 건지 모르겠다. 🤯
여기가 아마도 최초의 위기라고 느껴지는 시간이었다. 항상 기획을 할 때면 정말 모두가 만족하기엔 어려운 것 같다.
목표가 사용자 지향인만큼 "우리 서비스가 사용자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해줄 수 있는지", "사용자의 어떤 문제점들을 해결해주는지"에 대해 고민해보았다.
🤷 최종 기획 결정
최종적으로 선정된 아이디어는 "소스 코드 템플릿 관리 및 공유" 였다. (내 아이디어라 은근히 기분이 좋았다.)
우리는 우리의 서비스를 통해 개발자들이 개발 시에 사용하고 만들게 되는 중복적인 코드 스니펫들을 나만의 템플릿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자했다. 깃허브라는 좋은 소스 버전 관리 툴이 존재하지만 주로 프로젝트 단위의 코드를 관리하다보니, 소스 코드의 생명 주기가 프로젝트에 의존한다고 생각했다.
예시로 JWT를 이용한 인증 인가 기능을 구현한다고 했을 때, 나는 보통 이전 프로젝트 때의 깃허브로 들어가 내가 작성했었던 코드를 다시 검토한다. 이전 프로젝트의 깃헙에 다시 들어가서 찾아야하는 번거로움과 해당 부분에 대한 코드를 꾸준히 관리하기에는 어렵다고 생각했다.
또, 다른 사람의 코드를 찾아볼 때에도 깃허브는 검색 시 프로젝트 레포지토리가 나오기 때문에, 정말 궁금한 부분의 코드를 레포에서 다시 한번 찾아야 한다.
🤬 그런데 이슈 발생
그런데 다음날 팀원 중 한명이 Github의 Gist 라는 기능을 보냈다.
Gist는 "instantly share code, notes, and snippets." 라는 슬로건을 가진 깃허브의 서비스로 우리가 기획하려고 했던 주제와 정확하게 일치했다.
긴급회의에 들어선 우리는 이미 제출한 기획을 바꿀 수 없다는 사실에 다른 방법을 모색했다.
직접 Gist를 사용해보고 불편한 점을 개선하자 ! Gist에는 없는 새로운 기능들을 제공하자 !
Gist를 사용해보면서 생각보다 불편한 점이나 있었으면 좋겠다는 기능들을 발견했다.
사용자 시나리오와 기능 명세
그렇게 기획을 확정하고 우리는 구체화를 위해 사용자 시나리오와 기능 명세를 작성하였다.
이제 시작이지만 느낌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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